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선호 10개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13개 품목 대상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 시험·평가 결과 공개

▲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의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총 13개(런닝화 10개, 워킹화 3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자료: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스포츠 운동화 및 워킹화 중 뉴발란스 위킹화와 리복, 스케쳐스 런닝화가 마른바닥에서 미끄럼 저항이 강했다. 젖은 바닥에서는 아식스, 데상트, 프로스펙스 런닝화가 강했다. 충격흡수는 데상트, 프로스펙스 런닝화와 뉴발란스 워킹화가 우수했다. 반면 갑피 내마모성에서는 아식스 런닝화가 권장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의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총 13개(런닝화 10개, 워킹화 3개)를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선 미끄럼 저항 항목 중 마른 바닥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은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스케쳐스(고런5)’ 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다. ‘젖은 바닥’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 ‘아식스(퓨젝스러쉬)’,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런닝화  3개 제품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발바닥 의 압력 항목에서는 ‘스케쳐스(고런5)’ 런닝화 1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은 보행 시 발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충격흡수 항목에서는 ‘데상트(스퍼트액션)’와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 런닝화 2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발이 지면에 닿을 때의 충격을 잘 흡수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창 내마모성 항목에서는 ‘뉴발란스(MSTROLZ1)’, ‘데상트(스퍼트액션)’, ‘르까프(베이퍼플러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아디다스(듀라모라이트)’ 등 런닝화 5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갑피 내모모성 항목에서는  ‘아식스(퓨젝스러쉬)’ 런닝화 1개 제품은 건조 조건에서 갑피 내마모성이 2만5600회 미만으로 권장기준에 미흡했다. 

박리강도 항목에서는 ‘뉴발란스(MSTROLZ1)’, ‘푸마(플렉스레이서)’ 등 런닝화 2개 제품의 박리강도가 200N/cm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신발 안감의 마모 정도를 평가한 결과, 시험대상 13개 제품 모두 권장기준을 만족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유기주석화합물 등 유해물질의 안전성과 혼용률, 제조자, 제조국, 취급주의 표시, 소비자상담실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제품 기준에 적합했다.

따라서 브랜드별 종합적으로 보면 , ‘프로스펙스(마하런101, 6만9000원)’ 런닝화는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박리강도가 런닝화의 평균보다 높았음. 중량은 230g으로 런닝화의 평균수준이지만, 가격은  6만9000원으로 런닝화 10개 제품 중 가장 저렴했다.

‘데상트(스퍼트액션, 10만9000원)’ 런닝화는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박리강도가 런닝화의 평균보다 높았다. 중량은 285g으로 런닝화 중 2번째로 무거웠으며, 가격은 10만9000원으로 런닝화 10개 제품 중 3번째로 비쌌다.

 ‘나이키(루나템포2, 12만9000원)’ 런닝화는 중량이 202g으로 런닝화 중 2번째로 가벼웠으나, 젖은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이 ‘보통’ 수준이었다. 가격은 12만9000원으로 런닝화 10개 제품 중 2번째로 비쌌다.

‘뉴발란스(MW880RK3, 13만9000원)’ 워킹화는 마른 바닥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과 발바닥의 압력, 충격흡수, 겉창의 내마모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박리강도가 워킹화의 평균보다 낮았다. 중량은 워킹화 3개 제품 중 가장 무거웠고, 가격은 13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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