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2개소 개통 ... '상습정체 해소 위해' 우선 개통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가 오는 15일 우선 개통된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최진철기자]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의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기장, 은평방향),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가 오는 15일 우선 개통된다. 

14일 서울시는 15일 0시부터 월드컵대교 북단 2개 램프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상습정체를 해소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에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램프 2개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통되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 개통으로 ▲성산로/내부순환로 → 강변북로(일산방향) 진입 차량▲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 진출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위빙현상(Weaving, 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인한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연장 1980m에 이르는 다리로 오는 2020년 8월 개통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월드컵대교 완공전이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램프를 먼저 개통한 것”이라며 “월드컵대교를 명품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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