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기술''스마트게이트''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 등 다양한 5G 기반 기술 선보일 계획..국내 스타트업2곳도 소개할 예정

▲KT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7(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이하 MWC 상하이 2017)’에 국내 통신사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7(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이하 MWC 상하이 2017)’에 국내 통신사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다양한 5G기술들을 선보인다.

'MWC 상하이 2017'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로 전세계에서 6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KT에 따르면, KT는 해당 전시회의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Innovation City)’에 대한민국을 대표로 참가해 ▲평창 5G 존 ▲스타트업 존 등을 마련해 선보인다. KT의 전시관은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한여름에 평창 5G를 미리 만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T가 ‘평창 5G’ 존에서 선보일 기술들은 ▲5G 통신기술▲스마트게이트▲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 등이다. ‘5G 통신기술’은 홀로렌즈 MR(Mixed Reality)을 통해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로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평창 5G 규격 기반 속도, 커버리지등이 소개된다. '스마트게이트’는 해외에서 돌아온 입국자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감염병 오염지역에서의 통화, 데이터 접속 이력등을 확인해 검역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게이트는 3G와 LTE 네트워크 신호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작 없이 휴대전화가 켜져 있기만 하면 인식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공기질 안전 IoT 솔루션’은 IoT 단말이 수집한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웹과 스마트폰앱에서 확인가능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실내·외 환경이 나빠지거나 사전 설정 기준에서 벗어나면 휴대폰 알림을 보내는 기능과 위치 기반으로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도, 습도, 소음, 날씨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케이챔프 랩(K-Champ Lab)’ 참여 업체 2곳 ‘지오아이티’와 ‘아날로그플러스’에 전시관을 할애해 세계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이 전시관에서 ‘지오아이티’는 IPTV-스마트기기 연동 게임을 하며 즐겁게 건강을 지키는 헬스바이크를 선보인다. 지오아이티는 최근 중국 현지 협력사 퓨어스포츠(PURE SPORTS)와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에도 헬스바이크를 출시했다. ‘아날로그플러스’는 간단한 부착으로 일반 헬멧을 스마트 헬멧으로 바꿔 주는 블루투스 기반 소형 커뮤니케이션 기기 어헤드를 전시한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KT는 MWC 상하이 2017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I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5G 기반 기술 개발을 선도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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