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 대비 7.3원 하락한 1489.0원/ℓ, 경유 7.4원 내린 1279.4원/ℓ... 반면 국제 유가 오름세로 인해 국내 유가 하락세 주춤 전망

▲ 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하락한 1489.0원/ℓ, 경유는 7.4원 내린 1279.4원/ℓ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4월에도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 하락세는 계속됐다. 그러나 최근 국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 국내 유가 역시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하락한 1489.0원/ℓ, 경유는 7.4원 내린 1279.4원/ℓ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2원 내린 1465.2원/ℓ,   경유는 7.3원 하락한 1255.7원/ℓ이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내린 1506.7원/ℓ, 경유는 7.8원 하락한 1298.5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제주지역이 전주 대비 0.1원 내리면서 가장 소폭으로 하락한 반면, 울산 지역은 9.5원 내리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7.2원 하락한 1570.4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1.4원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7.5원 내린 1470.7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9.7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 역시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4.2원 하락한 1324.5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41.7원 내린 1109.5원/ℓ이었다. 사별 공급가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저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3.4원 내린 1281.9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30.8원 하락한 1073.9원/ℓ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유가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국 정제가동률 및 정제투입량 증가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추세,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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