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7.9원 내린 1496.2원/ℓ... 경유, 7.9원 내린 1286.8원/ℓ로 7주 연속 하락

▲3월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400원대로 떨어졌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 ℓ당 1500원대가 무너졌다. 3월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4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는 7주 연속 하락하며 ℓ당 1200원대를 유지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9원 내린 1496.2원/ℓ로 지난 1월 1주(1491.9원/ℓ) 이후 1400원대로 재진입했다. 경유는 7.9원 내린 1286.8원/ℓ로 7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내린 1472.4원/ℓ,   경유는 6.9원 하락한 1263.0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1원 내린 1514.5원/ℓ, 경유는 8.0원 하락한 1306.3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로 전주 대비 14.2원 내렸고,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지역도 전주 대비 10원 이상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1.3원 하락한 1577.6원/ℓ로 평균 판매가격 대비 81.4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9.2원 내린 1478.2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9.3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5.1원 하락한 1368.7원/ℓ로 2월 평균 판매가격 대비 28.5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65.2원 내린 1325.4원/ℓ, 경유는 92.2원 하락한 1104.7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OPEC 감산 연장 논의 가능성, 미국 정제 가동률 회복, 러시아 감산량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였으나 기존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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