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3위 모두 애플제품..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상위10위 안에 5개 제품 랭크시켜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6S`였다.  (사진:IHS Markit)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6S`였다. 애플이`아이폰6S`을 1년 반전에 시장에 선보였음에도 이보다도 나중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자사의 `아이폰7`의 판매량보다도 높았다.

2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HIS Markit)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분기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S`는 지난 2016년 전세계에서 6000만대 가까이 팔려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5000만대 이상 팔린 `아이폰7`, 3위는 2500만대 이상 팔린 `아이폰7 플러스` 가 차지해 애플 아이폰이 랭킹 1~3위를 전부 독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엣지`는 판매량 5위로 2500만대 정도 팔렸다. `갤럭시S7`은 판매량 2400만대로 9위에 올랐다. 또 중급 모델인 `갤럭시J` 시리즈가 이머징 마켓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갤럭시J3`가 6위에 올랐고 J5, J7은 나란히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5 제품이나 전체 베스트셀러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IHS측은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다른 회사의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리즈에 눈을 돌렸다. 그러나 구형 프리미엄 기기의 판매를 이끌어내는 삼성의 능력은 인상적이었다.Gear VR과의 번들링을 포함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은 S7 및 S7 엣지의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과 삼성에 이어 3 번째로 큰 스마트 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2016년 베스트셀러 제품 10위 안에 제품을 하나도 랭크시키지 못했으며 세계 4위 제조업체인 중국의 OPPO도  A53만 7위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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