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카카오택시 앱에 자동결제 기능 추가 예정

▲ 16일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가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부사장(좌)과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우)/ 제공: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택시 이용자는 지갑 없이도 택시비를 낼 수 있게 됐다.
 
16일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이 추가된다.  카카오택시 자동결제 기능은 상반기 중 추가될 예정이다. 승객이 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하차 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택시 요금이 알아서 결제되는 구조다. 요금 결제를 위해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나 현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택시 서비스로 택시 탑승 내역과 요금 기록을 편리하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카카오 정주환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 요금 자동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서비스 범위 확대 및 견고한 수익 확보를 위해서도 결제 기능 도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며 “전국 택시 정산사업자로 강력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스마트카드와 협업해 한층 편리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8만 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 건, 누적 호출 수 3억 1천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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