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예방수칙 준수 및 未예방주사 접종자 접종 당부

▲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춤세로 돌아섰다.(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던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춤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난해 12월 4~10일 34.8명, 12월 11~17일  61.8명, 12월 18~24일 86.2명으로 고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12월 25~31일  64.2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지속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또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나, 학생, 직장인 등 접종희망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절인플루엔자의 하나인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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