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에서 검은 화면이 보이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고 26일(현지시간)IT전문매체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

포브스 등에 따르면, IT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이용자가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검은 화면의 미리보기가 뜨고, 초록색이나 자주색 이미지도 자주 등장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사용자는 카메라 앱을 열 때 검은색 미리보기 이미지가 출현하고, 간혹 아이폰이 뜨거우니 식혀줄 필요가 있다는 긴급 메시지가 뜨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 문제는 다른 사용자들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기를 교체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하드웨어 오류로 인해 애플에 폰을 교체하거나 AS센터인 지니어스바에서 새 카메라 모듈을 설치해 수리하고 있다.

애플이 공개적으로 성명을 낸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 문제가 나타나는 사용자들의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이폰7 플러스 카메라 문제는 사용자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가능한 한 빨리 A/S를 받아야한다. 또 카메라 모듈 교체보다는 새 폰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