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원인규명...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8 영향 클 것 예상

▲ 갤럭시노트7의 발화로 인한 리콜과 관련 삼성전자가 연내에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을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출처 :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갤럭시노트7의 발화로 인한 리콜과 관련 삼성전자가 연내에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을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의 출시에도 영향이 클 것이라는 삼성전자측의 판단 때문이다.

지난 29일 삼성전자는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미국 규제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미국의 안전 컨설팅·인증업체 UL등과 함께 지난달부터 발화원인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내달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삼성전자는 1차 발화 직후에 배터리 제조업체 삼성 SDI의 공정 과정에서 생긴 배터리 셀 결함이라고 발화원인을 지목했었다. 하지만 중국 ATL에서 생산된 2차 물량 배터리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발화원인을 원점으로 돌려서 다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배터리 내부의 근본원인 규명을 위해 배터리의 공법, 셀구조와 더불어 배터리 내부 보호 회로와 제조 공정 등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의 세부 공정을 규명한다면 내년에 출시하게 될 신작 갤럭시 S8이 소비자들에게 안정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