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원금 기준 24개월 사용 총 비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 이통3사 중 24개월 기준 삼성 기어 S3 프런티어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LG유플러스에서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다.(자료: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1일 공식 출시된 삼성 기어 S3 프런티어(이하 기어 S3),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2년 사용시 가장 저렴했다. 또한 이통3사 공통으로 공시지원금이 20% 선택약정할인보다 더 경제적이었다.

컨슈머와이드는 이통3사의  기어S3 전용 요금제를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0%선택약정 요금할인, 24개월 동안 총 소요비용 등을 비교했다. 단 이번 비교에서는 유심가격(8800원),  연이율 5.9%의 단말기 분할상환수수료 등은 제외했다. 이통3사 모두 기어S3의 출고가격은 45만1000원이다.

우선 이통3사의 요금제를 보면, 월 별 요금이 가장 비싼 이통사는 SK텔레콤(LTE Watch 요금제)으로 월 요금이 1만2100원이다. 반면 KT(웨어러블 LTE 요금제)와 LG유플러스(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별 요금이 1만1000원으로 SK텔레콤 보다 월 1100원 저렴하다.

24개월 할부 기준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타 이통사보다 많았다. LG유플러스는 17만6000원이다. 이어 KT가 16만원, SK텔레콤이 15만원 순이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간의 공시지원금 차이는 2만6000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4개월 사용시 가장 유리한 이통사는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의 24개월 사용시 총 소요비용은 53만9000원으로 KT(55만5000원) 보다 1만6000원 적었다. SK텔레콤(59만1400원)보다는 5만2400원 저렴했다.

24개월 기준 20% 선택약정 요금할인 경우 가장 불리한 이통사는 SK텔레콤이었다. SK텔레콤은 전용요금제인 LTE Watch에서 이 선택을 제외시켰다. 따라서 자급 기기(기어S3)를 개통할 계획이라면 SK텔레콤 보다 KT나 LG유플러스가 경제적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24개월 기준 월 2200원 총 5만2800원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이들 통신사에서 24개월 동안 소요되는 총 비용은 66만2200원이다.

따라서 이통사를 통해 기어 S3을 개통할 계획이라면 20%선택약정 요금할인(66만2200원) 보다는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때문에 공시지원금이 이통3사 중 가장 많이 제공하는 LG유플러스에서 개통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한편,  기어 S3은 전작 기어 S2 대비 배터리 용량 380mAh, 전원 효율성 등이 높아져 평균 3~4일간 사용 가능하다. 또한  항상 켜져 있는 워치 페이스가 제공된다. 또 1.3인치(33mm) 크기의 시원한 화면에 편리한 원형 베젤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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