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공유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을 공개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으로 5G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진 제공 : KT)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을 공개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으로 5G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KT는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공개했다.

KT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KT 5G-SIG 규격’은 ITU, 3GPP와 같은 글로벌 표준단체의 5G주요 요구 사항과 5G 핵심기술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사용되는 5G 시범서비스의 통신규격이다.

‘KT 5G-SIG 규격’ 공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대학연구소 등의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연구가 이뤄져 5G기술 육성과 5G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 5G 서비스 웹페이지에서 ‘KT 5G-SIG 규격’문서는 누구나 다운받아 조회 할 수 있다, 또한 KT의 주요 시스템과 단말 활동 현황과 3GPP 등 주요 국제단체에 기고한 기술 실험 결과등도 볼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KT와 5G 무선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버라이즌과 공동 개발사인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을 제외하고 ‘KT 5G-SIG 규격’ 전체를 모든 사업자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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