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학교 화장실 개선 공사 완료 예정

▲ 서울시 265개 학교 화장실이 연말까지 싹 바뀐다. (사진: 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 265개 학교 화장실이 연말까지 싹 바뀐다. 양변기가 설치되고, 여성 화장실도 확대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265개 학교  중 79개 학교의 화장실이 연말까지 개선된다. 앞서 지난달말 기준 186개 학교가 공사를 맞췄다.

265개 학교 화장실 개선 항목은 ▴양변기 설치 확대 ▴여성화장실 비율 확대 ▴구강건강을 위한 양치공간 조성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설계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번 개선 작업으로 양변기 설치율이 30% 미만인 149개 초등학교에 80% 이상으로 양변기를 확대 설치됐다.  여성용 변기 수를 늘려 남녀 화장실 비율을 기존 1.3:1에서 1:1로 조정됐다.

또한 101개 학교에 양치공간이 새롭게 조성됐고 자치구 보건소와 연계해 구강검진, 양치교실 같은 구강건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일반학급의 장애학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로 공간이 설계됐다.

이밖에 개수대 높이를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낮추고 소변기 이용 폭을 넓게 조정하는 한편 복도 통행 폭 등 이동상 불편한 점도 개선됐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아이들의 인성과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학교 공간이 바뀌면 우리 아이들의 생각도 바뀐다”며 “미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이용할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에 학부모 여러분은 물론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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