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외식·주류 업계, 크리스마스 특수 선점 경쟁 시작...크리스마스 가치소비 리딩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크리스마스가 한 달 뒤로 다가오자 외식·주류 업계가 관련 상품 출시 등 올해 크리스마스 특수 선점에 나섰다. 크리스마스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치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맥도날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신 메뉴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 등 4종이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는 지난해 첫 출시 당시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표 겨울 요리 ‘알리고(Aligot)’와 고급 향신료 트러플의 향긋함을 결합한 이국적인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메뉴다.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버거는 맥도날드는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한 버거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은 잉글리시 머핀에 버거 2종과 같은 알리고와 트러플의 조합으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메리 베리 맥피즈’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탄산음료로 상큼한 라즈베리 시럽과 연말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한국피자헛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경품과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우선 경품은 1등 당첨자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2등 당첨자 5명에게는 ‘애플워치 SE3’, 3등 당첨자 10명에게는 ‘에어팟 4’, 4등 당첨자 100명에게는 ‘피자헛 1만 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코카-콜라 1.25L 무료 쿠폰’을 100% 지급한다. 경품 응모 기간은 성탄절 당일인 내달 25일까지다. 응모 대상은 피자헛 온라인 회원이다. 응모 방법은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응모권을 모으면 된다. 응모 기간 내 획득한 응모권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응모권은 ▲회원가입 및 로그인 ▲SMS 수신 동의 ▲앱 푸시 수신 동의 시 각 1회씩 지급되며, 특히 ▲콜라를 포함하여 피자를 주문할 경우 주문 건당 횟수 제한 없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년 1월 30일까지 쿠팡이츠에서 피자헛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코카콜라 1.25L 무료 증정을 포함해 최대 2만원 상당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롯데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슈퍼 마리오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 데리아 전국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한정 굿즈를 발매할 예정이다.
빕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1번가를 통해 바우처 1만 5천 원권을 90% 혜택으로 1천500원에 단독 판매한다. 해당 바우처는 5만 원 이상 주문 시 테이블 당 1매, 10만 원 이상 주문 시 테이블 당 2매, 15만 원 이상 주문시 테이블 당 3매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10만 원을 주문했을 때 7만 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단 소리다. 10만 원 기준 할인율은 27%다. 15만 원도 바우처를 사용하면 10만 9천500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은 27%다. 5만원 사용도 정가 대비 27% 할인이다. 따라서 바우처 구매는 90% 할인 효과가 있지만 사용 조건으로 보면 2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류 업계 중 하이트진로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내놓았다.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색상을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풍경에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산타 캐릭터와 테라의 상징인 ‘리얼탄산’을 동그란 눈송이 형태로 형상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