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표이사에 총 33명 출사표...향후 절차는

2025-11-18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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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33명이 KT 대표이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연 사이버 침해 등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KT를 정상화할 구원자가 나타날지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18KT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가 대표이사에 도전장을 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를 보면, 우선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선자문단의 구체적인 구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위원회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사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며, 해당 후보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