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대외적으로 ESG 경영 우수성 입증...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서 ‘1~2위’ 석권

2025-11-18     전휴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사옥 ⓒ현대백화점그룹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대외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가 ESG 평가에서 1~2위를 싹쓸이했다.

18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ESG 베스트 기업 100’에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5천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위에 선정됐다.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천억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는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하반기 연속 선정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주회사 중심의 ‘ESG 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과제를 점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 오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주주친화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한다. 상반기는 지배구조(G) 중심, 하반기는 환경(E)과 사회(S) 요소를 보강한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299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