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車 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참여자들 나눔·상생 가치소비 경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해당 나눔 활동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나눔·상생 가치소비를 했다. 더 많은 기업이 지역 사회 소외된 계층에 온정의 손길, 따뜻한 나눔과 상생에 나서길 기대해 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장난 장난감을 기부받아 장난감 병원에서 고친 뒤 다시 육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난감 병원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진행됐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스웨덴대사관, 키니스(Kinis) 장난감 병원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참가 가족들이 아이와 함께 고장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은퇴한 공학 박사, 교사, 제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봉사단체인 키니스 장난감 병원의 ‘장난감 박사’들이 장난감을 고쳐 추후 육아 관련 사회 복지단체에 기부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장난감을 고치며 따뜻한 나눔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볼보 장난감 병원 해아는 스웨덴대사관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5주간 전국 볼보자동차 전시장도 ‘볼보 장난감 병원’ 콘셉트로 운영된다. 전시장 방문 고객들은 시승 체험과 함께 장난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해당 기간 동안 전시장에서 모아진 장난감들 또한 키니스 병원을 통해 수리된 후 필요한 육아 관련 사회복지 단체에 기부된다.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연탄 나눔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지난 12일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사내 봉사단과 임직원, 그리고 평택연탄나눔은행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상생 가치소비에 나섰다.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특히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등 KGM 사내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족 등에 직접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KGM은 후원금도 내놨다. 후원금은 평택연탄나눔은행을 통해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의 무료 연탄 지원과 함께 연탄 보일러 교체, 기타 유류 지원활동에 사용된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KGM 연탄길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평택시민신문이 공동 주관하며, 지난 2007년부터 시민 모금과 연탄 천사 후원 등을 통해 해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무상수리 및 교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감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김장 봉사 활동은 올해로 14년째다. 지난 12일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사 임직원 등 약 330명이 참여한 김장 행사는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11개 복지기관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약 17톤 규모다. 일부 지역에서는 김장 참여자들이 수혜자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소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