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스, 내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대학 생활 가치소비 이끌 트렌드 보니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선정한 내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자신만의 자아 찾기에 대한 가치소비가 내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LG유플러에스에 따르면, 유쓰가 선정한 내년 대학생 트랜드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으로 최근 어른이 된 대학생들의 주된 고민인 ‘나다운 모습’을 찾는 것에서 파생됐다. 남이 말하는 이상적 삶 대신 본 전공뿐만 아니라 복수전공, 대외활동을 하며 나만의 서사를 구축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꼽았다.
이외에 내년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는 ▲1인분의 낭만▲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이다. 1인분의 낭만은 온전히 나를 만족시키는 경험과 극복 속에 ‘성취감’과 ‘낭만’을 느끼는 형태를 말한다. 단순히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우선하는 개인주의와는 다르게 혼자 여행 계획을 세우고,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등 나 혼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나만의 삶’을 가꿔내는 방법이다. 안티-퍼펙트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여도 공감이 되면 ‘귀엽다’고 생각하는 문화에서 파생됐다. 즉감력은 불확실한 시대에서 ‘10분 달리기’나 ‘하루에 한 문장 쓰기’ 등 긴 목표보다 짧은 실행과 빠른 결과를 통해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20대를 표현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AI-Me-ing(에이밍)으로 대학생들은 AI가 나를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학업/업무 등 외적인 것 외에 내적인 고민까지 위로해줄 수 있게 학습시키는 등 ‘나’를 닮은 도구로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키워드로 2026년 유쓰의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고 20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AI 기반으로 실제 20대들이 많이 언급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분석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며 “내년에도 AI 기반으로 20대의 일상이 심플해지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5가지 키워드는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관측된 약 2천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