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다문화 가정와 아동을 위한 기부 가치소비, 라이온코리아와 삼양식품 등

2025-09-30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다문화가정과 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소비에 일조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다문화가정과 아동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를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소비에 일조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3억9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다문화가정과 이주민을 위한 나눔에 활용한다. 삼양식품은 초록우산에 1800만원 상당의 과자를 기부한다. 이 과자는 초록우산을 통해 1만여 명의 결연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3억9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을 위한 가치소비 실현에 나섰다. 라이온코리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이번 대규모 나눔을 결정했다. 지원 물품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에 필수적인 샴푸·린스·컨디셔너 등 자사 생활용품으로 구성했다.

기부 물품 전달식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에서 김도형 라이온코리아 경영지원담당 상무,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품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시가족센터를 통해 청결·위생 관리가 필요한 다문화가정과 이주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는 “포용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자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지내길 바라며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을 수혜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1800만원 상당의 과자를 기부한다. 기부 품목은 신제품 맹구짱구 등 짱구 브랜드 제품으로, 이 과자는 초록우산을 통해 1만여 명의 결연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짱구 브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브랜드 측은 50년 넘게 장수 브랜드로 성장한 짱구 브랜드로 가치를 확장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함으로써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에도 흰둥이짱구를 통해 동물보호연대와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맹구짱구 캐릭터가 주는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가 결연아동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짱구 브랜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