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업들, 추석 맞아 지역 상생 나눔 가치소비 앞장

2025-09-25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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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특별한 나눔 가치소비에 나섰다. 소외 계층, 지역사회를 위해 식료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 나눔 가치 실현이자 소비에 앞장섰다.

CJ그룹이 추석 명절 식품 나눔 가치소비에 나섰다. 지난 24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곳의 아동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식품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추석 명절 식품나눔 대상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에 위치하거나 다문화가정 아동의 비중이 높은 기관을 우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100곳이 선정됐다. 1식품나눔에 선정된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 100곳에는 CJ제일제당 비비고 갈비탕, 비비고 컵떡볶이, 맛밤 등 그동안 식품나눔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메뉴들로 구성된 식품꾸러미가 전달됐다. 전달에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CJ ENM 등에서 참여한 CJ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나눠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천안시 서북구 취약계층의 추석맞이 생활 지원을 위해 식료품을 기부했다. 식료품은 천안시 서북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 소외이웃에게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맞아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수해 지역에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25일 경상남도 산청군 소재 산엔청복지관, 충남 예산군 소재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주택 침수 등 피해를 당한 가정과 홀로 명절을 맞는 독거 어르신들 우선 순위로 선정된 575명에게 햅쌀과 사과·배 등 과일, 참치, 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먹거리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리 농수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재단은 총 36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각 사업장 인근의 취약계층 593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농수산물 선물 세트는 과천 바로마켓에서 구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 재단은 단순 기부를 넘어 소비를 통한 나눔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 정을 나누는 나눔 가치소비에 나섰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석 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총 6천만 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마련, 본사 인근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추석을 맞아 지역 상생 나눔 가치 실현을 실천했다. 25일 청양공장이 위치한 충남 청양군 정산면 행정복지센터에 4600만 원 상당의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세트는 샴푸·치약·칫솔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정산면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께 전달된다.

SPC그룹은 추석 명절을 제품 기부, 봉사활동 등 나눔 가치소비를 했다. 우선 지난 23SPC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 인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송편과 삼립 약과, 하이면 우동, 크래프트 수프 등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양재·내곡 지역 170여 가정에 전달된다. 계열사들도 지역사회 나눔 가치소비에 동참했다. SPC삼립은 서울·경기·충남·충북 지역 14개 기관에 선물 세트와 하이면 등 6100여 개 제품을 기부했다. 파리크라상은 서울·경기 복지기관 4곳에 파리바게뜨 롤케이크와 구움과자, 쌀을 전달했다. 비알코리아는 충북 음성 복지기관에 삼립 선물세트를, 섹타나인·SPC·SPL도 사업장 인근 기관에 물품을 전달했다. SPC그룹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추석맞이 사랑의 명절키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23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명절 키트에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담아 대전시 대덕구 자원봉사센터, 금산군 제원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및 독거노인 가구 등에 전달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