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9기 우수 기업 1등 ‘나눔 비타민’...김하연 대표의 목표는

2025-09-12     전휴성 기자
KT&G가 주관하고 임팩트 스퀘어의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타트업 캠프 9기’ 성과 공유회에서 복지 현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 세대 맞춤형 돌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데이터 스타트업 나눔 비타민이 영광의 우수 기업 1등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왼쪽 KT&G 배수민 지속 경영 본부장, 오른쪽 나눔 비타민 김하연 대표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T&G가 주관하고 임팩트 스퀘어가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타트업 캠프 9성과 공유회에서 복지 현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 세대 맞춤형 돌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데이터 스타트업 나눔 비타민이 영광의 우수 기업 1등으로 선정됐다. 나눔 비타민은 1등이라는 영예와 함께 상금 1500만 원의 주인이 됐다. KT&G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사업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자 가치소비다.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성동구 소재 KT&G 상상플래닛에서 ‘상상 스타트업 캠프 9기’ 성과 공유회에서 9기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11일 오후 130분 서울 성동구 소재 KT&G 상상플래닛에서 상상 스타트업 캠프 9성과 공유회와 우수 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상상 스타트업 캠프 9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중간 평가를 통해 선정된 8개 기업이 이날 우수 기업 1~3등 자리를 놓고 마지막 IR 피칭 경쟁을 펼쳤다.

KT&G 배수민 지속 경영 본부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날 KT&G 배수민 지속 경영 본부장은 “KT&G는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은 항상 스타트업 캠프 9기 중 중간 성과 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총 8 개사가 사회 혁신 창업가로 그간의 성과를 당당히 발표하는 날이다. 성수동은 낙후된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자는 도시재생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지금은 엄청난 나비 효과와 생긴 것처럼 여러분들의 작은 용기와 시작이 큰 도약이 되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팩트 스퀘어 도현명 대표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임팩트 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창업에는 그런 얘기가 있다. 대표의 크기만큼 회사가 성장한다. 대표의 크기만큼 회사가 성장한다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어떤 영역들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한 기수였던 것 같다면서 상상 스타트업 캠프가 그동안 그래왔듯이 이번 9기에서도 상상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 기업 1~3등 후보 8개 기업은 식품 폐기물의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제로원 발달 장애를 위한 홈케어 스마트 4D 치료 솔루션의 솔리브 벤쳐스 기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낮은 내구성 한계를 자체 개발 바이오플라스틱 솔루션 레오를 활용해 해결하는 스튜디오 다시 물결 가상의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선제 대응이 가능한 AI 감지 솔루션의 신토리얼 복지 현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 세대 맞춤형 돌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데이터 스타트업 나눔 비타민 농업의 밸류체인 가장 하단에 있는 비료로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를 지키고 있는 플랜트너 더 많은 사람이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세인픽스 안전한 시니어 모빌리티 이동 보조기 기업 H솔루션즈 등이다. 이들은 각각에 주어진 7분 동안 자신의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는 등 1등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수 기업 1등에 선정되면 상금 1500만 원의 주인이 된다. 2등은 1천만 원, 3등은 5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나눔 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나눔 비타민에 대한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나눔 비타민 김하연 대표가 나눔 비타민에 대한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영예의 우수 기업 1등은 복지 현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전 세대 맞춤형 돌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데이터 스타트업 나눔 비타민이 차지했다. 나눔 비타민은 모바일 식사권 기반으로 결식 우려 아동의 식사 접근성 개선, 투명한 후원 연결, 지역 커뮤니티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기업이다. 나눔 비타민은 아동의 결식뿐 아니라 맞벌이 가구, 어르신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결식을 해결하는 사회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인 기업이다.

나눔 비타민 김하연 대표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나눔 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 (9기가) 사회적 가치와 인팩트를 너무 뛰어나게 잘 내는 팀들이라서 우리 나눔 비타민도 더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영예로운 성과를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진짜 감격스럽다면서 저희 팀원들한테 가서 이 기쁜 소식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벅차다. 그리고 KT&G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금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 팀원들에게 이 기쁜 소식 전하면서 맛있는 밥 먹으려고 한다면서 그 밥심으로 더 나눔 비타민 열심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김 대표는 나눔 비타민이 급식 복지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방면으로 확장을 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많은 복지관, 경로당 그리고 비영리 단체들의 이런 급식 복지 관련한 시스템들을 저희가 도입 연계를 해 나가고 있고 다양한 지자체들과도 지역적으로 이런 급식 지원 사업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더욱 집중해서 앞으로 보다 이 지역 통합 돌봄을 잘할 수 있는 그런 소셜 벤처로 거듭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KT&G가 주관하고 임팩트 스퀘어의 운영하는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 스타트업 캠프 9기’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 기업 1~3등 기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어 우수 기업 2등은 농업의 가장 밸류 체인의 가장 하단에 있는 비료로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를 지키고 있는 플랜트너가, 3등은 가상의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선제 대응이 가능한 AI 감지 솔루션의 신토리얼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