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TV홈쇼핑 업계, 다양한 ESG 경영 실천...가치소비 리딩

2025-09-10     강진일 기자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TV홈쇼핑들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환경보호, 지역 상생 , 폭우 피해 지원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기업의 가치 실현이자 소비다.

10CJ온스타일을 운영하는 CJ ENM 커머스 부문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환경친화적 제작 인프라 구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폐기물 절감을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LED 미디어월 전용 스튜디오'를 모든 생방송 가능 스튜디오에 확대 적용하고, 일반 촬영 세트와 달리 실시간으로 배경 전환이 가능하고, 상품 특성에 맞춘 환경을 즉시 구현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별도의 세트 구축도 필요하지 않아 폐기물량 감소에도 기여하는 'XR(Extended Reality) 스튜디오'를 마련해 방송 제작 유연성을 제고했다. XR 스튜디오 설치로 절감된 에너지는 약 800킬로와트(kWh), 400kg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였다. 세트 제작비도 약 1억 원을 줄였다. 친환경 패키징 생태계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CJ온스타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종이 테이프와 종이 보냉백 등을 지원하는가 하면, 올바른 상품 포장 가이드와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알리는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CJ온큐베이팅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중소형 헬스앤뷰티 브랜드의 판로 개척, 마케팅,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08년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서초구에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저소득 어르신 생활기금마련 바자회 봉사활동', '떡국 나눔 봉사', '연말 김장 김치 나누기', '연탄 배달' 등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지역 사회 문화 행사 '까리따스 가을행사'를 임직원들과 개최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숲 조성을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편한 포레스트사업을 통해 도심과 학교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현재까지 약 8,930면적에 3만여 그루의 교목과 관목을 식재한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은 최근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과 청송 지역에 친환경 숲 ;편한 포레스트’ 14, 15호를 조성했다. ‘;편한 포레스트’ 14 조성을 위해 영덕 지품초·중학교에 340그루, ‘;편한 포레스트’ 15 조성을 위해 청송여자중·고등학교(1850그루 등 총 2200여 그루의 교목류(산수유, 귀룽나무 등), 관목류(조팝나무, 화살나무 등)를 식재했다. 롯데홈쇼핑의 지역 환경 보호및 상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롯데홈쇼핑은 지원이 절실한 교육,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개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따숨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8호점을 개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전국 노후화된 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해 문화소외지역 아동에게 친환경 학습공간을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작은도서관’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3회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결선은 이달 27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현대홈쇼핑은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장애인 가정 청소년 지원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최근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상생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도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학금 1천만 원은 거창군 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그동안 NS홈쇼핑은 거창군과 손잡고 못난이 사과등 지역 사과 판로 확대에 일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 거창사과 판매 물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해 천149t을 판매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써왔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호우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회사 및 임직원이 모은 2145만 원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충남·전남·경남 등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된다. 이와 함께 공영홈쇼핑은 피해 기업·생산자의 판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회복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