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명 일대 소액결제 피해 KISA에 침해사고 신고 조치...정부, 민관 합동 조사단 꾸려

2025-09-09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 고객들의 광명 일대 소액결제 피해 관련, KT가 지난 8일 오후 716KISA에 침해사고 신고 조치했다. KT는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KT가 신고함에 따라 당국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통신 안전 가치소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9KT는 광명 일대 소액결제 피해 고객에게 대해 어떠한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조치 등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 고객 피해 최소화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했다면서 이후 현재까지 추가적인 발생이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지금까지의 신고 건들은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KT고객 피해 발생 등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 조사를 위해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주로 새벽 시간대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 모르게 소액결제로 상품권 구매 등 KT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신고가 접수된 피해액은 광명경찰서 3800만 원, 금천경찰서 780만 원 등 총 4580만 원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이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또한 부천소사경찰서가 모바일 상품권 73만 원 충전 등 총 411만 원의 소액결재 피해를 당한 KT 이용자 신고 5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