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시각 장애인 화장품 접근성 향상 앞장...가치소비 리딩

2025-09-04     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장애인의 화장품 접근성 향상에 앞장선다. 오는 7화장품의 날을 맞아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천여 개를 시각 장애인에게 기부한다. 이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즉 ESG이자 가치소비다.

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기념해 점자 스티커가 부착된 생활용품 1천여 개를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점자스티커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근무 중인 시각장애인 직원들로 구성한 유니버설 자문단과 협업하여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전 과정을 함께 제작했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개 제품군에 점자를 표기했다.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파벳과 숫자에 양각 처리를 더해 접근성을 높였다. 점자 스티커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자발적 봉사활동 형태로 참여해 부착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포용적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