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볼보, EX30 CC 환경·안전은 덤, 주행 재미 가치소비... 프론트 쉴드에 좌표, 어딜까

2025-09-04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4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EX30 모델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컨트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30 크로스컨트리(이하 EX30 CC)EX30 보다 지상고가 19mm 높아졌고, 4륜 구동 모터가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7초만에 도달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순수 전동 파워트레인, 책임감 있는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 등 환경 중시 가치소비자들에게 EX30 CC는 가치소비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볼보 용산 전시장에서 진행된 EX30 CC 미디어 행사에서 볼보 관계자는 “SUV로서의 어떤 강인한 인상, 19mm 정도 높아진 최저 지상고, 사용 구동 모터가 적용됨으로써 이 크로스컨트리의 자격을 충분히 이미 갖추고 있다면서 나아가 순수 전동 파워트레인, 책임감 있는 소재의 적극적인 활용, 강화된 어떤 안전 사용, 커넥티비티를 통해서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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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매트 블랙 프론트 쉴드 왼쪽에 좌표가 있다.  어느 지역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날 공개된 EX30 CC의 외관을 보면, 우선 전면부의 매트 블랙 프론트 쉴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까이 다가가면 지형 같은 패턴이 보인다. 이는 스웨덴의 가장 높은 산맥의 지형도를 형상화한 패턴이다. 좀 더 꼼꼼히 보면 좌측 부분에 좌표가 찍혀 있다. 구글 지도 등을 통해 좌표를 확인해 어느 지역인지 찾아보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하단 부분의 베이퍼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와 측면부의 매트 블랙 휠 아치 등이 크로스컨트리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또한 EX30 대비 지상고가 19mm 높아졌다. 후면부는 블랙 리어 쉴드 디자인이 적용돼 EX30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 하단의 크로스컨트리 앰보싱, 그리고 측변 C필러 부분에 크로스컨트리 각인이 돼 있어 누가봐도 해당 모델은 EX30 CC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EX30 CC 도어를 열면 파인 이제 스웨덴의 소나무 숲에서 영감을 얻은 콘셉트의 파인 디자인의 색상과 책임감 있는 소재 사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볼보 관계자는 파인 울 블랜드와 메탈 그레이 노르디코가 적절하게 혼재됨으로써 책임감 있는 소재에 적극적인 활용했다면서 데코 또한 천연 아마씨를 사용한 합성 섬유가 사용됨으로써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수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볼보 EX30 CC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프런트 트렁크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30 CC 인테리어는 기존 EX30과 큰 차이가 없다.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준다. 계기판이 없다. 계기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 센서가 장착돼 있다. 센타페시아에는 분할 화면 방식의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기존에 계기판에서 제공되던 속도, 트립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는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티맵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유튜브, 멜론, OTT 등을 즐길 수 있다. 4분기에는 네이버 웨일이 탑재된다. 센터 콘솔에 있어야 할 기어박스가 없다. 기어 레버가 우측 스티어링 컬럼에 위치한다. 전자식 기어레버를 아래로 내리면 기어가 바뀐다. 파킹은 기어 레버 버튼을 누르면 된다.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은 기어 레버를 끝까지 내리면 작동된다. 일반적인 차량의 우측 스티어링 컬럼에 적용되던 와이프 조작은 방향 지시등 조작하는 좌측 컬럼에 통합됐다. 윈도우 버튼 위치도 EX30와 같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다. 사이드 미러 조작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 아이콘을 통해서 해야 한다. 글로브 박스도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열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컵홀더가 있는데 컵 홀더를 빼면 수납공간이 된다. 프런트 트렁크가 있는데 상당히 아기자기하다. 실내 크기도 EX30과 동일하다.

이날 볼보 관계자는 EX30 CC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차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승을 했는데 가속페달을 밟기 무서울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그는 최대 428마력의 모터 출력과 55.4kg.m의 최대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7초만에 도달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면서 고성능 브랜드들의 좀 차량과 비교하면 BMW i4m60 x 드라이브, 포르쉐 타이칸 GTS의 제로백과 동등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로스컨트리의 성격에 걸맞게 셰시 또한 튜닝이 됐다. 컴포트 셰시라는 어떤 명칭에 걸맞게 상당히 좀 승차감 개선을 위해서 노력했다면서 전륜과 후륜에 각각 하나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어떤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EX30 CCEX30 대비 지상고가 19mm 높아졌다. 12mm는 순수하게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서다. 타이어 세팅을 통해 7mm가 높아졌다면서 그 결과 승차감이 좀 더 크로스 컨트리의 성격에 맞게 좀 고속에서 이런 범피하는 구간을 지나실 때 상당히 잔진동을 잘 억제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압도적 주행 성능과 안전,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EX30 CCEX30보다 약 333만 원이 인상됐다. 그러나 주요 국가별로 비교해 보면 약 최대 3700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영국은 8567만 원, 스웨덴은 8887만 원, 독일 9304만 원, 일본 6142만 원이다.

볼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정말 매력적인 어떤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항상 매력적인 가격을 본사와 항상 타협을 하면서 그 결과를 이뤄냈다면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130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을 합하면 5천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30 CC는 실제로 보면 매력적이다. 과연 그 매력이 실제 주행에서도 발휘할지는 내주 진행되는 시승을 통해 확인해 볼 생각이다. EX30 CC가 환경과 안전, 압도적 주행성능 등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치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