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업 참여 친환경 ESG 캠페인, 자원순환과 숲가꾸기 가치소비

2025-08-27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경의 가치를 살리는 ESG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숲가꾸기에 동참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가자] 기업들이 환경의 가치를 살리는 ESG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숲가꾸기에 동참한다. 금호리조트는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을 실시한다. 투숙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가치소비 기부 캠페인으로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 지원에 사용한다. DL이앤씨는 임직원이 묘목을 기르고 숲 만들기에 동참하는 ‘집씨통 캠페인’을 진행한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프로젝트다.

금호리조트는 오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앞두고 9월 1일부터 7일까지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을 실시한다. 금호리조트가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2년째 협력해 운영 중인 중고 의류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ESG 캠페인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 캠페인은 통영마리나리조트, 설악리조트, 화순스파리조트, 아산스파포레 등 4개 지점에서 운영한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1차 캠페인을 통해 1천100점 이상의 의류를 기부 받았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의류는 '굿윌스토어' 전국 40개 매장에서 재판매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 지원에 사용한다.

투숙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기부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의류 판매 수익은 장애인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각 지점별 프런트에 마련된 접수대에 중고 의류 3점 이상을 기부하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참여를 독력하기 위해 혜택도 제공한다. 기부 참여 시 통영과 설악리조트에서는 '사우나 이용권'을, 화순스파리조트와 아산스파포레에서는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며, 리유저블백 소진 시 사우나 이용권과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금호리조트 측은 "상반기 1차 캠페인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에만 두 차례 의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여행에 나눔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더해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임직원이 묘목을 기르고 숲 만들기에 동참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집씨통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도토리 씨앗을 가꿔 묘목으로 키운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는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장기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임직원은 올해 초 도토리 씨앗이 담긴 화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정성껏 길렀다. 최근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어 올 10월 말 노을공원을 찾아 묘목을 심어 생태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집씨통 캠페인 외에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종이컵 제로 캠페인’, ‘탄소저감 활동’ 등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