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확산 위한 MOU, 재생에너지 구독과 어르신 돌봄 공백 문제 대응 등

2025-08-22     장하영 기자
ESG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확장성을 늘려간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확장성을 늘려간다. 굿뉴스에너지와 폰드메이커스는 숲세권 라이브 공연장 운영에 대한 재생에너지 구독 및 탄소 절감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친환경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제로웹은 사회복지법인 전원과 실버스타 챌린지 협약을 체결하고 혼자 지내는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돌봄 기반 ESG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다.

폰드메이커스와 기후테크 전문기업 굿뉴스에너지는 서울 ‘숲세권 라이브’ 공연장 운영에 대한 재생에너지 구독 및 탄소 절감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폰드메이커스가 운영하는 숲세권 라이브 공연장에 굿뉴스에너지의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파트너십으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뉴스에너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친환경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며, 재생에너지의 대중화 및 사용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세권 라이브는 공연장 운영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실질적 액션을 시작하게 돼 문화예술계의 ESG 경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굿뉴스에너지는 식스티헤르츠의 자회사로, 누적 47GWh 이상의 재생에너지 조달 경험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유통 전문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카카오, NH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전력 사용량이 적은 중소기업 및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재생에너지 소규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폭넓은 재생에너지 확산을 이끌고 있다. 숲세권 라이브는 ‘도시 속 작은 울림을 전하는 숲’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친환경 음악 콘텐츠 플랫폼이다. 나무와 꽃이 가득한 자연의 숲’ 모티브로 한 고품질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며, 2025년 8월 현재 누적 20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수익의 일부를 ‘생명의 숲’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부하는 등 소셜 임팩트 활동을 지속해왔다.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는 “음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숲세권 라이브’의 정체성에 맞는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문화콘텐츠 산업에서도 환경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로웹은 사회복지법인 전원과 ‘실버스타 챌린지’ 협약을 체결하고 혼자 지내는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돌봄 기반 ESG 사회공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제로웹은 디지털 라이프케어 솔루션 케어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 및 1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 케어벨 서비스를 민간 지원으로 확대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부 예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를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메워간다는 점에서 기업의 선한 의지와 사회적 기여가 결합된 새로운 공공복지 접근 방안이 될 수 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제로웹은 AI·IoT 기반 ‘케어벨’을 통해 고령자의 일상 변화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기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법인 전원과의 연계로 기업들이 단순 후원을 넘어 복지 목적의 ESG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과의 협약을 통해 기부·후원에 대한 제도적 신뢰성과 투명성이 확보되면서, 다양한 기업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이번 협력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자신의 젊음을 바쳐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든 주역들이 바로 시니어’라는 존경과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공공적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