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ESG 맛집...이러니 착한 가치소비 할 수밖에
2025-08-22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ESG 맛집 맥도날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배지 재자원화로 농가 지원에 나섰다. 자원의 선순환과 농가와의 상생,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 이러니 가치소비자들이 착한 가치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22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맥도날드는 원도 횡성 소재의 양상추 농가에 친환경 유기성 비료 약 49톤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 늘어난 규모다. 친환경 유기농 비료는 토마토를 공급하는 스마트팜에서 수거한 폐배지와 ‘맥카페’ 커피 추출 후 남은 커피박을 활용해 제작됐다. 해당 농가에서 수확된 양상추는 다시 맥도날드 메뉴에 사용되며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아우터 제작 등 맥도날드는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지역 농가 지원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 신세계푸드와 함께 폐배지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작년부터 농가에 친환경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