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레드닷 본상 3개 수상...디자인 가치 실현·소비

2025-08-21     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거머쥐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 가치 실현이자 소비의 결과다.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한율 브랜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것은 아이덴티티 디자인’, ‘라보에이치 모발강화 클리닉’,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

우선 한율은 지난 5, 미국 시장 공식 진출 시점에 맞춰 국내외에서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 것이 주효했다.

국외 버전은 유자·쑥 등 원료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일러스트를, 국내 버전은 여백의 미를 살린 비율과 형태를 적용해 디자인 차이를 뒀다. 양쪽 모두 필수 정보를 명확히 담아, 소비자가 선택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했고, 한국적 문화 자산에서 영감을 받은 둥근 실루엣과 반투명한 색감, 층위 있는 톤, 한국 자연에서 착안한 수평 라인을 더해 일관된 디자인 언어로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두피 케어에 특화된 브랜드의 전문성을 두피 기반 모발 케어로 확장하며 선보인 제품인 라보에이치 모발강화 클리닉은 형상 컬러, 그래픽 요소를 통해 두피부터 모발 끝까지 이어지는 회복의 흐름을 시각화했고, 실험실에서 유래한 라보에이치의 각진 조형을 부드럽게 다듬어 감성을 더했다. 효능감과 영양감을 담은 컬러 조합을 통해 손상 모발 회복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브랜드의 실험실 기반 그래픽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손상 케어 제품의 감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금속 부품이 없는 '메탈리스 펌프'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인 것도 본상을 받는 데 한몫했다.

오딧세이 브랜드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남성 스킨케어 제품인 '오딧세이 챕터 파이브'는 브랜드가 지닌 '항해'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의 헤리티지를, 변화한 시대에 걸맞은 신선한 경험으로 제공하고자 바다에 떠있는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해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고, 브랜드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으로 반영했다. 용기 소재로 재생 유리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