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이케아·리바트·한샘 등 홈퍼니싱 업계, 사회공헌 활동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가치 실현·소비

2025-08-21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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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가구 등 홈퍼니싱 업계가 ESG 경영을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취약계층 아동 지원, 취약계층 생활공간 개선, 지역 사회 상생 등 그들만의 가치 실현·소비에 나서고 있다. 이들로 인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중소 K-리빙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 제공과 판촉·마케팅·브랜딩 전략 등을 지원해 온 현대리바트가 이번엔 리바트 매장 내 전시·판매 공간을 조성해 준다. 이를 위해 리바트 토탈 강남, 리바트 용산아이파크몰점, 리바트 기흥점, 리바트 토탈 대전점 등 4개 매장에 리바트 공방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인 '리바트 공방' 존을 마련했다. 이 공간엔 리바트 공방에 입점한 수제 가구·공예품 공방 20여 곳의 대표 제품 100여 개를 선보인다. 향후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공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방 내 입점 공방 수를 연내 35곳까지 늘리고,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방도 추가로 입점시키는 한편 공방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가치가 높은 디자인의 상품을 현대리바트의 전문화된 가구 생산 라인을 활용해 양산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공방 제품과 현대리바트 제품을 연계해 판매하고, 지역 기반 공방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소규모 공방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에 현대리바트가 오프라인 매장에까지 리바트 공방의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한 건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상생·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K-리빙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하는 플랫폼으로서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우선 이케아 기흥점이 지역 사회 취약 아동을 돕기에 나섰다. 그림 그리기 등 정서 안정 및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16개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으로 구성된 아동 1인 맞춤형 키트를 경기 용인시 아동복지시설 10곳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10개 용인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69명이 해당 키트를 받았다.

앞서 지난 528일에는 이케아 광명점이 방과 후 보호와 교육, 놀이 및 정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인 하안누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도실의 낡은 책상과 의자 교체하고, 장난감과 학습 교재 등 활동용 수납 솔루션을 도입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가구 높이와 배치를 조정해 주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시켜줬다.

이케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역 사회 상생에 앞장섰다. 한샘은 그동안 지역아동센터나 보호시설의 노후 공간을 새롭게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식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한샘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함께한끼를 진행해 왔다. 이번엔 주방 수납공간 부족과 노후 설비로 불편이 컸던 시흥 늘사랑 지역아동센터의 부엌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개선했다. 또한 한샘 임직원 10여 명이 아이들과 샌드위치, 햄버거, 수박 화채 등을 함께 즐거운 식사를 했다. 또 한샘 임직원 봉사동호회 훈훈한샘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수제 비누를 아이들에게 선물해 따뜻한 나눔을 더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간 개선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