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건강·뷰티 상품 전략적 육성.. 가치소비 트렌드로 핵심 카테고리 강화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편의점 GS25가 가치소비 트렌드를 따라가는 건강·뷰티 상품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하고 경쟁력과 소비자 경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점포 환경과 고객 체험 요소를 결합한 전략을 통해 건강·뷰티 분야를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월부터 입지 유형, 세대별 고객 구성, 관련 상품 매출 동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500여 개 점포를 선정해 건강·뷰티 전용 특화 매대를 설치한다. 점포별 상품 구성과 매대 콘셉트는 관련 MD와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기획됐으며, 현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모두 반영했다.
이번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는 모듈형 설계로 운영돼, 점포 크기, 상권, 소비자층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 카테고리 전문 매대는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인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동국제약 등 주요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간 건강 등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한 이중제형(액상+정제)상품, 숙취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 종을 함께 판매해, 건강 관련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5000여 점포에 도입한 이후, 8월 9일~15일 매출은 직전 7일 대비 약 87.9% 증가했다.
뷰티 카테고리 전문 매대의 경우 1020세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 종을 평균 3000원대 가격으로 구성, 매장에서 직접 체험·시연할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기를 비치한 전문 매대 형태로 구현한다.
GS25는 이번 건강·뷰티 카테고리 전문 매대 입점 전략을 기존 취급점 확대, 전용 홍보물 강화에 이은 3단계 전개 전략으로 정의하고, 향후 △광고·홍보 기능 강화 △SKU 확대 △브랜드 협업 시너지 제고 등을 통해 카테고리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건강·뷰티를 담당하는 라이프리빙팀 MD 부서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기획된 카테고리 킬러형 콘텐츠는 GS25가 생활 전반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집 앞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