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미래 인재 가치소비 ESG 경영, 학습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미래 인재들을 위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멘토링과 장학금 등으로 지원한다. 미래엔은 희망키움단 3기 멘토·멘티 등 141명과 함께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습지원을 넘어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NH투자증권은 충북 영동군 중·고등학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미래엔은 7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미래엔 희망키움단 3기 멘토·멘티 등 141명과 함께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엔 희망키움단은 교대·사범대·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 멘토가 가정 내 학습 지도가 어려운 취약계층 초등학생 멘티에게 기초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 멘토링 사회공헌활동이다.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2023년부터 미래엔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문화·역사 체험으로 학습 동기를 높이고 멘토와 멘티 간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7월 25일과 8월 8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미래엔은 멘토와 멘티가 함께 관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사전에 추천 관람 코스와 활동 자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등 주요 전시를 조별로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관람하며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미래엔은 “희망키움단 활동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아이들에게 생생한 문화·역사 경험을 선사하고, 멘토와 멘티 간의 유대감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지역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제도를 변경했는데, 각 지자체별 10명씩의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으로, 지난 7월에 첫번째로 강원 홍천군에 거주하는 10명 학생에게 전달했고 이번이 두 번째로 충북 영동군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에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NH투자증권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인 장학금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관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