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부 통한 사회적 책임.. 소아암 치료비와 이주여성, 독립유공자 후손 등 지원

2025-08-08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한다. 한국SMC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8000만원을 전달했다. 글로우밍글은 한국여성재단에 이주여성들을 위한 글루타치온 제품 1000개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특별 기부한다.

자동화 기기 기업 한국SMC는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8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SMC는 2020년부터 꾸준히 소아암 환아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SMC 홍성진 관리본부 본부장은 “긴 치료 과정과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한국SMC의 꾸준한 나눔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너뷰티 브랜드 글로우밍글은 한국여성재단에 이주여성들을 위한 글루타치온 제품 1000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이주여성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여성 건강 돌봄’의 일환으로, 이주여성들이 겪는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우밍글은 이너뷰티 브랜드로, 건강기능식품 및 프리미엄 건강 간식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기부한 퓨어 글루타치온은 고순도 L-글루타치온과 리포좀 비타민C를 함유한 항산화 필름 제형의 제품으로, 하루 한 장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글로우밍글은 한국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계층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 중인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특별 기부한다. 커뮤니티 스토어 6호점과 9호점으로 운영 중인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은 판매하는 모든 상품당 300원씩 기금으로 적립해 각각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금 지원과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매장 수익금 전액을 별도로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한 이 활동을 알리고 소비자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에 8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고객 안내문을 별도로 설치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역사를 테마로 한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에서 고객과 함께 하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국가유산의 가치 보존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