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평화나비 중앙 집행부 이재윤 씨의 가치소비...“달달한 디저트 와 문제 기업 불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연합동아리 평화나비 네트워크에서 중앙 집회부에서 간부로 활동 중인 이재윤(20대, 성신여대) 씨는 가치소비는 먹거리다. 특히 휘낭시에 등과 같은 달콤한 디저트에 가치를 두고 페이스토리를 찾아다는 것이 그녀의 가치소비다. 또 하나의 가치소비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기업의 제품 불매다.
이재윤 씨는 “빵 종류의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는 것에 가치를 두고 페이스토리를 찾아다는 것이 가치소비다. 특히 휘낭시에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주로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는 찾아가지 않고 응 네 주변에 있는 개인 카페들을 위주로 찾아 다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식할 때마다 (휘낭시에) 먹는 것 같다”라면서 “ 한 일주일에 두세 번 즐긴다”고 말했다.
달달한 디저트 즐기기가 가치소비가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제가 성신여대 다니는데 저희 학교 앞에 유명한 과자 가게 있었다. 그래서 하나씩 집 갈 때마다 사 먹다가 지금 없어졌다. 맛에 빠져 버렸다”면서 “대학가 근처에는 자극적인 게 많다. 짠 음식을 먹으면 달달한 디저티를 먹는 것에 재미에 들렸다. 그러다 보니 가치소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씨는 이 가치소비를 혼자서 즐긴다. 그녀는 “저의 가치소비를 혼자서 한다”면서 “ 보통 하나만 사 가지고 그냥 길 가다가, 버스 타기 전에 다 먹기도 한다. 가끔 맛있을 때는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이랑 같이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씨의 다른 가치 소비는 불매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최근 불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SPC 브랜드와 이스라엘 지원하는 대기업들이다. 대신 그녀가 선호하는 소비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케이크 가게나 개인 카페, 개인 수제버거집이다. 문제가 있는 기업 불매를 위해 다소 비용이 더 들개인 운영 가게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녀는 “저는 불매를 많이 하고 있다. 불매에 가치를 두고 있다. 불매가 저의 또 하나의 가치소비다”라면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브랜드에 대해 불매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이스라엘을 옹호하고 지원하는 대기업들도 안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브랜드에 대해 불매 하다 보니 저절로 개인 카페를 간다. 햄버거는 프랜차이즈 버거가 아닌 수제버거를 조금 더 돈을 들여서라도 먹는다. 케이크도 SPC 브랜드를 불매하다보니 대기업보단 동네 수제 케이크 집을 애용한다”고 말했다.
불매 가치소비를 다른 친구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그녀는 “예를 들어 교회에서 뭔가 상품을 사거나 아니면 누구 생일이라서 케이크 살 때는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