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티, 컴포즈, 쿠우쿠우 등 유명 프랜차이즈서 배 아픈 이유...건강 가치소비하려면

2025-07-25     우영철 기자
ⓒ어도비 유료 AI 프로그램로 만든 이미지/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더벤티, 매머드, 몬스터, 컴포즈 등 저가 커피 브랜드의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브랜드 일부 매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진행한 집중 점검에서 위생불량으로 적발됐다. 대부분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컴포즈커피만 시설 개수 명령을 받았다. 또한 쿠우쿠우 대구북구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영업정지 15일을 받았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음료)와 뷔페 등이 이름만큼이나 위생을 철저히 지켰다면 이런 모욕적인 수모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건강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해당 브랜드에서의 소비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는 건강 먹거리 가치소비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팥빙수, 커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음식을 대량 조리·판매하는 뷔페 등 총 5233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한 집중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0곳이 행정처분 조치를 당했다.

30곳 중에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있다. 더벤티 송도해변점은 위생모 및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매머드 익스프레스 가산더스카이밸리 1차점과 몬스터커피 비산점은 건강진단 미실시로 각각 과태료를, 컴포즈커피 부전역점은 폐기물용기 뚜껑 미설치로 시설개수 명령을 받았다.

뷔페 업소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쿠우쿠우 대구북구점이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돼 영업정지 15일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식약처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총 22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서울 마포구 소재 허니빙스&두사랑이 판매한 망고빙수 한 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초과 검출(340CFU/ 100이하)되어 해당 음식점에 대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