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소비쿠폰, 배달의민족 사용처 한 곳에 모아 접근성·편리성 높여...가치소비 리딩

2025-07-21     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1일 이재명 정부의 경기 부양책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하 소비 쿠폰) 신청이 시작됐다. 소비 쿠폰 1차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다. 지원 금액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40만 원이다. 소비 쿠폰은 신청 다음날 지급되며 시용 기한은 오는 1130일이다. 소비 쿠폰 사용처는 기본 신용·체크·선불카드의 경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중 배달앱은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 시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배달의민족이 소비 쿠폰 사용처를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쿠폰 사용 여부를 고민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소비 쿠폰으로 치킨 등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단 소리다. 먹거리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배달의민족에서 합리적 가치소비를 할 수 있다.

21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메인 화면에 만나서 결제카테고리가 새롭게 생성됐다. 이 카테고리는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입점 음식점을 한 곳에 모아둔 곳이다. 이 카테고리 외는 배달의민족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단 소리다.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이용자는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가게 중 선택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만나서 결제를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이날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이번 소비쿠폰은 배달앱에서 사용이 제한되지만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배달 기사를 통해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대면 결제를 하면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해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카테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게 됐다라면서 “‘만나서 결제사용방법과 유의사항도 앱 지면별로 노출하고, 장바구니 및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을 한 번 더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한 만나서 결제기능의 접근성을 높이고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라면서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들의 매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