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친환경 ESG 캠페인 전개로 가치소비, 롯데마트와 교보증권 등

2025-07-18     장하영 기자
롯데마트·슈퍼, 교보증권 등 기업들이 친환경 ESG 캠페인을 전개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친환경 ESG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자는 주목할 만하다. 롯데마트·슈퍼는 7월 18일 연안 안전의 날을 맞이해 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양 폐기물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닷속으로 잠수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고도화된 방식을 활용했다. 교보증권은 친환경 기업문화를 위한 ESG 캠페인 ‘제4회 그린레이스 모아모아 챌린지’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한다.

롯데마트·슈퍼는 7월 18일 연안 안전의 날을 맞이해 ESG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수는 해양 폐기물 수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 여수시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SG 캠페인 '바다愛진심'의 일환으로다. 롯데마트·슈퍼 임직원,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문 스쿠버 20여 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 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닷속으로 잠수해 폐기물을 수거하는 고도화된 방식이다.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까지 집중 제거, 정화의 수준과 범위를 확장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더 체계적인 정화 활동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 작업을 했고 앞선 활동에서는 약 2290kg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 수칙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유통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수산물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과 축산물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ESG 관점에서의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ESG 캠페인 ‘제4회 그린레이스 모아모아 챌린지’를 실시한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교보증권 ESG경영 목표인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그린레이스는 주간단위로 실천항목을 사내 인트라넷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1인당 주당 최대 5만포인트 적립을 목표로 한다.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아I 챌린지’와 ‘모아II 챌린지’로 나눠 진행한다. 모아I 챌린지는 사내 인트라넷에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총 25개 항목을 등록하면 경중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적립하는 방식이다. 모아II 챌린지는 생활 속 실천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모아플랫폼에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일정비율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