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동 나비엔, 에어컨 시장 출사표...김용범 부사장 “냉·난방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핵심 가치 쾌적함 이룰 것”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냉·난방을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저희가 완성해 나갈 생각이다” 이는 지난 16일 조선 팰리스 강남 3층 더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된 경동 나비엔 제습 환기 시스템 발표회에서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부사장)이 밝힌 경동 나비엔의 포부다. 겨울엔 보일러, 여름엔 에어컨, 봄가 가을엔 제습, 그리고 공기청정 등 4계절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동 나비엔이 에어컨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 나비엔의 진심 곧 가치가 바로 쾌적함이다. 이를 위한 노력과 여정이 바로 가치 실현을 위한 가치소비다. 실내 생활에서 쾌적함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치소비자에게 경동 나비엔이 가치소비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날 김용범 부사장은 “겨울철에 따뜻함을 제공하는 건 보일러로 하면 되는데 여름철에 시원함까지 제공하고 싶은 게 저희의 생각이다. 여름철에 시원함을 제공하는 건 에어컨이 하는 일”이라면서 “저희가 통합 공기질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제습 외에 따뜻함 시원함 이런 부분들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 지도 한 15년 정도 됐다. 그래서 그동안 준비를 해 왔다. 아직 언제라고는 정확하게 밝힐 순 없지만 곧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동 나비엔이 지금까지는 국가대표 보일러 또는 보일러 회사로 머물러져 있었던 나비엔에 대한 인식을 우리 고객들과 함께 통합 공기질을 관리하는 그야말로 쾌적한 생활 환경 즉 우리의 쾌적함을 위한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꼭 필요한 회사로 바꾸고 싶다”라면서 “고객들에게 나비엔의 진심 쾌적함을 향한 열정을 전달하고 싶은 것이 경동나비엔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경동 나비엔은 보일러 회사다. 이후 환기 시스템을 통해 실내 환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엔 환기 시스템에 제습 기능을 추가한 제습 환기 시스템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결국 경동 나비엔의 종착지는 에어컨을 통한 통합 실내 공기질 시스템인 셈이다. 통합 공기질 관리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따뜻함 시원함 깨끗함 편리함 편안함 또 안정감 이런 것들을 우리가 전달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것이 경동 나비엔의 청사진이다.
경동 나비엔의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 완성되면 우리의 삶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은 실내 환기는 필수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작동 시 2시간마다 환기를 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철 환기도 필수다. 그러나 여름철과 겨울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외부의 질 나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고 에너지 손실도 막대하다. 봄철에는 황사, 미세먼지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장마철에는 환기로 실내 습기가 증가해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그러나 이제는 이번에 선보인 제습 환기 청정기를 통해 4계절 내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에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고 접할 수 있게 된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지 않아도 해당 시스템이 실내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향후 경동 나비엔이 냉방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면 진짜 4계절 내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는 제습 환기 청정기까지다. 그래도 이 시스템만으로도 실내 쾌적함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 집에는 에어컨이 있다. 부사장은 제습만으로 에어컨 온도를 28도로 설정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사우나는 건식과 습식 두 종류가 있다. 건식 사우나 온도는 보통 90도에서 100도다. 습식 사우나 내부의 온도는 보통 한 40도에서 50도다. 50도 넘어가면 안에서 10초도 버티기 어렵다. 온도만 보면 두배 차이가 난다. 그런데 온도가 낮은 습식 사우나에서 더 오래 버티기 어렵다. 습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쾌적감을 느끼는 온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습도도 그거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습기는 기존에도 있다. 그런데 물통을 비워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소음도 크다. 게다가 굉장이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제습기를 켜 놓으면 후끈거린다. 그래서 여름철에 제습해야 하는데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런 일반 제습기를 가지고는 제습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내 온도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굉장히 쾌적하지는 않다. 에어컨을 통해서 제습할 수도 있다. 에어컨을 통해서 제습하려면 온도를 상당히 낮춰야 된다. 그렇게 되면 좀 춥게 느껴진다”면서 “제습 환기 청정기는 원하는 온도 온도를 낮추거나 또는 온도를 높이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온도 상태 그대로 해서 실내의 습도만 낮춰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제습 환기 청정기는 듀얼 제습 방식으로 하루 최대 28리터를 제습할 수 있다. 제습기 1등급 에너지 효율로 평균 대비 약 34%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라면서 “열 회수 효율을 최적화해 최대 33% 에너지 절감효과도 있다. 1개월 전기 요금은 약 1만 3천800 원이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제습뿐 아니라 청정 환기를 통해 숙면을 방해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여 숙면의 최적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는 “숙면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요소가 실내 공기가 깨끗해야 한다. 깨끗하다는 의미 속에는 실내의 C02 농도가 중요하다. 너무 높으면 안된다. 우리가 호흡하면 C02가 배출된다. 그래서 C02 농도가 1000ppm이 넘어가면 숙면하기가 어렵게 되고 얕은 수면 단계에 들어갔을 때 깨게 된다. 그래서 밤에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라면서 “실내의 CO2 농도를 한 700ppm 미만 정도로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환기 시스템 필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사장은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는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제품”이라며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