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실천과 환자와 장애인 돕기위한 업무 협약, 민관 협력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과 재단 등 ESG 실천과 환자, 장애인을 돕기 위한 협력의 장이 열렸다. 콩이밥은 베스티안 재단과 신체 불편 화상환자를 위한 밀키트 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총 10명의 화상환자를 시작으로 월 2회, 총 3~4가지의 식단으로 구성된 밀키트를 정기 후원할 예정이다. 뉴챕터와 빅버드는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어와 접근성 콘텐츠,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동 기획·제작한다.
밀키트 브랜드 콩이밥은 베스티안 재단과 신체 불편 화상환자를 위한 밀키트 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신체적 어려움으로 조리나 외출이 쉽지 않은 화상환자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화상은 단기간 치료로 끝나지 않는 질환으로, 긴 재활과 고단백·고열량 식단 등 지속적인 영양 관리가 회복의 핵심이다.
이에 베스티안재단과 콩이밥은 밀키트 지원 사업 ‘클.레.식’(화상환자를 위한 영양의 클라이맥스! 엄마의 정성이 담긴 레시피로 따뜻한 식사)을 시작하게 됐다. 콩이밥은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총 10명의 화상환자를 시작으로 월 2회, 총 3~4가지의 식단으로 구성된 밀키트를 정기 후원할 예정이며, 추후 후원의 폭을 늘릴 계획이다. 정성껏 준비된 이 따뜻한 한 끼는, 화상환자가 기본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콩이밥 강인걸 대표는 “저희가 준비한 밀키트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회복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은 손길이지만 화상환자에게 위로가 되고, 지친 마음에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대상 콘텐츠 기업 뉴챕터와 미래 모빌리티 관제 데이터 전문 빅버드는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및 콘텐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어와 접근성 콘텐츠,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동 기획·제작함으로써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제약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사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특히 수어 기반 콘텐츠 제작을 넘어, 수어 인식 및 번역 기술, 음성·영상 인터페이스, 접근성 중심의 UI/UX 설계 등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 서비스의 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뉴챕터는 수어 및 접근성 콘텐츠의 기획·제작과 사용자 검증, 수어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빅버드는 이동 편의성 중심의 시스템 기획과 기술 개발, 외부 사업 연계를 담당한다.
또한 양사는 정부 및 지자체의 장애인 지원 사업뿐 아니라, 기업 CSR 및 ESG 프로젝트 등 민간 분야로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분야 연구개발과 정책 제안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소영 빅버드 대표는 “기술의 역할은 사회적 약자의 일상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