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캠페인으로 자원 순환과 지역사회 공헌, 한국 코카-콜라와 엘지유니참 등

2025-07-03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공헌을 실시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공헌을 실시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6 참가자를 모집한다.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을 하는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엘지유니참은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북 구미시 지역사회에 대규모 위생용품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6의 첫번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원더플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을 실천하며,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해 새로운 페트병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모델인 보틀투보틀은 생산, 사용, 재활용, 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순환체계를 통해 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순환경제 방식이다.

보틀투보틀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난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날래’라는 테마로 돌아온 원더플 시즌6는 오는 7월 14일까지 1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개인, 친구, 가족, 직장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챌린지’로 운영되며 총 1,000팀이 선정된다. 첫번째 신청에 이은 2회차 신청은 8월 1일 시작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투명 음료 페트병을 수거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 2개가 제공되며, 참여자는 45일 동안 박스에 기재된 안내를 따라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뒤 QR코드를 통해 간단히 회수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파트너사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폐나일론을 재활용해 제작한 ‘원더플 우산 텐트’와 ‘코카-콜라 제로 500ml’ 등 특별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원더플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와 관심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좋아하는 음료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즐기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또 하나의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지유니참은 최근 사회공헌 활동인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북 구미시 지역사회에 대규모 위생용품 기부를 진행했다. 엘지유니참은 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미시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 쏘피(Sofy) 생리대 약 40만 개와 마미포코(Mamypoko) 기저귀 약 4만 개 도합 9,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엘지 유니참은 올해 총 150만 개의 생리대와 기저귀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약 80만 개를 전달하며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매년 위생용품 기부 수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에는 연간 300만 개 기부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했다.

엘지유니참 사회공헌 담당자는 “여성과 아기는 물론 노인과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공생 사회를 실천하기 위한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엘지유니참은 2013년부터 '쉐어 패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의 여성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과 원활한 사회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사내에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해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부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