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캠페인, 소비자 참여 공병 수거와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들이 소비자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닥터지는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병수거 캠페인으로 수거한 공병을 업사이클링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2'를 진행했다. 혈액이 부족한 여름철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방식으로 실시했다.
닥터지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재활용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순환 나눔 활동으로 발전한 캠페인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테라사이클과의 협업을 통해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2년간 약 250kg의 공병을 수거해 재생 원료로 활용하는 등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공병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되며, 오는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 장애인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가하기 위해선 닥터지 자사몰 또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닥찌 라운지에서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고,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에서 공병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닥터지 혹은 타사 제품의 공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소형 박스에 포장해 현관문 앞에 두면 최대 4일 내 방문 수거된다. 공병 수거는 5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1회 참여당 전달 가능한 공병 개수는 최대 10개다. 혜택도 풍성하게 구성했다.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을 클릭하고 수거 다짐 댓글만 작성해도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수거 완료까지 마친 고객 중 100명을 별도로 선정해 닥터지 제품 본품도 증정한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고객경험팀 담당자는 “버려질 뻔한 공병을 실용적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함으로써, 환경과 사회를 지키는 순환의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며 “닥터지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24, 25일 임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 '키움과 채움2'를 진행했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키움증권을 찾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헌혈버스는 24일 여의도 본사인 TP타워, 25일 ICT 부문과 키움금융센터가 위치한 마포 재화스퀘어에 방문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임직원들도 함께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혈액이 부족한 시점에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