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4일부터 대리점 신규 영업 재개...과기정통부 판단 이유 보니

2025-06-23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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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해킹사태로 중단됐던 SK텔레콤(이하 SKT)의 대리점 신규 가입자 모집(이하 신규 영업)24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영업을 전면 중단하는 행정지도를 했다.

23일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 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되고 안정화되어,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T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되어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단 과기정통부는 과기정통부는 SKT에 신규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SKT는 지난 2110만 명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다. 21일까지 누적 유심교체 가입자는 929만 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유심 교체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SKT는 신규 예약 시스템을 통해 212~22일 양일간 약 1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T24일부터 대리점 신규 영업을 개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6SKT는 대리점의 e심 신규 영업을 시작했다. 24일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이 시작되면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달로 잡혀있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블폰 신형 사전 판매 등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SKT는 해킹사태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고객 유심 교체가 고객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