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업과 임직원 봉사활동 ESG, 홈케어링과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과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 교보증권과 함께하는 한숲은 홈케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동 3명을 홀로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가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 및 서울시 소재 24개 기업·재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보증권과 함께하는 한숲은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을 위한 홈케어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아동 3명을 홀로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가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집안 청소와 정리를 마친 뒤 낡은 침대를 수거하고 새 침대를 직접 조립해 설치했으며,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책상과 가방도 함께 지원했다.
교보증권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주말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 함께한 교보증권 하윤원 과장은 “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느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증권은 함께하는 한숲과 협력해 홈케어링 활동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저소득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가정,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지난 13일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 및 서울시 소재 24개 기업·재단과 함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상황 속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관·학 통합 모델’로서 주목을 받았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160세대에 장류와 식초, 식용유 등 기본 식재료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인근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해 자산홍, 사철나무 등 관목 1800주를 식재하고, 더운 여름철 야외에서 쉴 수 있는 평상을 제작했다. 평상은 길안면사무소를 통해 임시주택 15개 단지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생활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서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했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무더운 여름에 이재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향후에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