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KT, 통화상세기록(CDR) 유출 안 됐다...기본적으로 암호화
2025-06-17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통화상세기록(CDR) 유출 의혹과 관련, SKT가 유출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SK텔레콤의 CDR이 보관된 서버에 악성코드가 발견됐고, CDR이 제대로 암호화되지 않아 해킹으로 정부 주요 인사 통화 내역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7일 오전 10시 진행된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김희섭 PR 센터장은 CDR 유출 의혹에 대해 “희가 합동 조사반에 참여해 조사를 받고 있는 입장이라서 밝히기 좀 어렵지만 저희가 파악하기론 CDR 자료 유출되지 않았다”면서 “보도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서 어젯밤에 설명자료를 낸 것으로 안다. 지금 면밀히 조사 중이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가 6월말 정도면 최종 발표를 할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면서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지난번처럼 과기정통부가 중간 발표를 하던지 아니면 최종 발표를 앞당겨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DR 암호화에 대해 그는 “저희도 기본적으로 (CDR)암호화하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합동조사반에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