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KT, 이달 20일 전까지 유심 교체 완료···곧 신규 가입 재개하나

2025-06-05     전휴성 기자
5일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김희섭 PR센터장이 유심교체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SK텔레콤(SKT)의 유심 교체가 이달 20일이면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심 교체가 완료되면 SKT 대리점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도 일주일 넘게 대리점을 찾아 유심 교체를 받지 않는 가입자들이다. 그들의 참여 속도에 따라 유심 교체 완료 일이 더 앞당겨질 수 있다.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는 시기다.

5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김희섭 PR센터장은 현재 유심 교체 대기 수요가 이달 20일전까지 다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 현황을 보면, 지난 4일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15만 명으로 누적 유심 교체자는 618만 명으로 600만 명을 돌파했다. 잔여 유심 교체 예약 가입자는 316만 명이다. 최근 유심교체 속도가 좀 더뎌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920만 명이던 유심교체가 3018만 명, 1314만 명, 이달 16만 명으로 줄어들더니 214만 명, 314만 명, 415만 명으로 이달들어 14~15만 명 사이다. 지난달 30만 명을 넘어서던 유심 교체가 한달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이런 속도라면 잔여 유심 교체 예약 가입자 316만 명 건을 처리하는데 적어도 22~23일이 소요된다. 이미 5일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이나 유심 교체 완료가 가능하다는 소리다. 어떻게 20일 전에 유심 교체를 완료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5일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김희섭 PR센터장이 유심교체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에 대해 김희섭 PR센터장은 유심 교체 안내를 받고도 일주일 동안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가입자가 44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심 교체를 안내했는데 매장에 오지 않는 가입자들이 많다 보니 유심 교체 속도를 내기 위해 더 많은 분에게 안내를 드렸고, 그 때문에 매장에서 와서 대기하는 가입자들이 많아졌다. 해서 매장별로 보내는 안내 문자를 줄였더니 유심 교체 건수가 전달 보다 줄어들었다. 여기에 주일, 대선 등이 겹치면서 유심 교체 건수가 감소했다라면서 더 속도를 내서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가입자들이 빨리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심 교체를 안내를 받고 매장에 오지 않은 44만 명에 대해서도 다시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