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친환경 행사로 ESG, 환경 운동회와 폐현수막 우산 제작 등

2025-06-02     장하영 기자
친환경 활동으로 ESG를 실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친환경 활동으로 ESG를 실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화그룹,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 숲의 공기 정화 기능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의 새활용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섰다.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우산을 제작, 관광객을 위해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

환경재단과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함께 5월 3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를 개최했다. 환경재단과 한화가 함께 추진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숲의 공기 정화 기능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며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미세먼지 등으로 위협받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더불어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올해부터는 학교 내 유휴 교실을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 ‘맑은쉼,터’를 도입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쉬고 공부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 체험형 환경 교육을 통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환경운동회에는 대전·충청권 4~6학년 초등학생과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해, 숲 해설사와 함께 숲의 생태를 배우고 오감을 활용한 ‘숲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미션 지도를 따라 숲속을 탐색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숲 오리엔티어링’ 활동을 통해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포천이음사회적협동조합의 새활용 사업단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섰다고 밝혔다. 새활용 사업단은 1960~70년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대한민국 수출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제는 모두 65세 이상의 노인이 된 재봉 노동자로 이뤄져 있다. 노인의 역량을 활용해 폐현수막을 새활용한 우산을 제작하고 있다.

폐현수막은 대부분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져 자연분해가 어렵고 소각이나 매립 시 온실가스와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 특히 폐현수막은 소각할 때 다이옥신 같은 1급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현수막 1장을 소각하면 약 6.28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번에 1차로 제작된 300개의 폐현수막 우산은 6월부터 포천시 한탄강 가든페스타, 아트밸리에서 관광객을 위해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