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ESG 활동, 어린이 책 지원과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책을 지원하고,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복한아침독서와 손해보험협회는 함께 취약계층 초등생 575명에게 총 1150권의 맞춤형 ‘나만의 책’을 지원했다. 헥토그룹은 ESG 나눔 프로젝트로 뚜게더 캠페인을 실시한다. 병뚜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사내 마켓에서 판매 후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한아침독서와 손해보험협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드림스타트 아동 중 책 선물이 필요한 취약계층 초등생 575명에게 총 1150권의 맞춤형 ‘나만의 책’을 지원했다.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회 및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고 행복한아침독서가 위탁 운영해 6년째 성료한 이번 사업은 올해까지 취약계층 아동 3558명에게 1만1205권의 책을 선물했다. 단순한 책 선물이 아닌 아이들의 장래 희망, 관심 분야 등 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서를 지원해 유사사업과의 차별점이다.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는 “가정형편이나 문화소외지역 거주 등의 이유로 책 읽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흥미와 진로를 찾고 싶은 어린이에게 뜻깊은 책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후원사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헥토그룹은 ESG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페트병 뚜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 '뚜게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버려진 플라스틱의 병뚜껑을 함께 모아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플라스틱 병뚜껑의 '뚜'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Together)'를 합성한 말로 탄생했다.
헥토그룹은 병뚜껑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뚜게더 캠페인을 기획했다. 약 한 달 간 병뚜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사내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은 저소득층, 환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한다. 헥토그룹은 사내 카페에 색상별 병뚜껑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직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 네잎클로버 키링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헥토그룹 측은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기부로 이어지는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