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취약계층 돕는 사업 진행, 북한이탈주민 창업지원과 장애인용 TV 무상공급 등

2025-05-14     장하영 기자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세븐일레븐은 북한이탈주민의 창업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맞춤형 TV을 보급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세븐일레븐은 북한이탈주민의 창업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맞춤형 TV을 보급한다. 코리아세븐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창업에 필요한 초기비용, 실무 중심의 교육, 멘토링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2025년 북한이탈주민 편의점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에 필요한 초기비용, 실무 중심의 교육, 멘토링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입국 후 만 3년 이상 경과한 북한이탈주민으로, 수도권과 대전, 세종 지역 세븐일레븐 창업(위탁가맹점 형태)을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참여자에게는 세븐일레븐이 △가맹가입비 일부 감면 △점포 계약 시 우대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2008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온 열매나눔재단은 △가맹교육비 일부 △창업 교육 △정서적 지원 및 멘토링 등 창업 준비부터 매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이 사업은 비영리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되어 맞춤형 TV를 보급한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를 제공해 최대 규모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