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하나생명, 브라이센코리아 등 기부 통해 ESG 실천

2025-05-09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했다. ⓒ 어도비  스톡 유료 이미지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기부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했다. 하나생명은 아름다운가게에 1500여점의 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특별전도 진행한다. 수익금과 기부금은 자원재순환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브라이센코리아는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들과 경북 지역 산불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피해지역 복구 작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하나생명은 아름다운가게에 총 1500여 점의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자원의 재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2016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하나생명이 함께 진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으로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사내 캠페인을 통해 나에게는 쓰임이 다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더 쓰일 수 있는 의류, 생활용품, 도서 및 음반, 소형가전 등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물건은 아름다운가게 1호점인 서울 종로구 안국점에서 ‘하나생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통해 판매됐다. 이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하나생명이 추가로 보탠 기부금은 자원재순환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궁원 사장은 “소중하게 사용한 나의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건으로 다시 사용되는 자원의 재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라며 “아름다운가게와 10년 동안 동행하며 하나생명 대표 사회공헌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센코리아는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들과 경북 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다. 먼저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고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돼 피해 지역 아동들에게 식수, 식량, 의료 지원, 임시 거처 제공 등 필수적인 구호품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과 이재민들의 긴급 생계 지원, 주거 시설 재건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브라이센코리아 양현구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게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