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취재] LG생활건강, 어린이 키 성장 건기식..최고 효과 연령층 봤더니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어린이 키 성장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자녀에게 아낌없는 투자로 귀하게 키우는 골드키즈 시대인 요즘 성장 주사 시장과 함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5cm 키를 키우기 위해 2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비로 2천만 원이 부담되다 보니 최근에는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더 활발하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이 이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6개월간 섭취 시 키 3.32cm가 성장하는 효과도 입증했다. 1개월에 19만 원이라 부담도 적다. 과연 LG생활건강 제품이 어린이 키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치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
3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어린이 키 성장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낸 제품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생활정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연구 개발해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허가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주원료다.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은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4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6건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이 발표된 세계가 주목하는 최신 어린이 키 성장 원료다. 이 제품은 지난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 도표 기준으로 신장 25% 백분위수 이하에 해당되는 만 6~9세의 남녀 어린이 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이 500 mg/일 함유된 식품을 6개월 섭취시켰더니 3.32cm(2.75%) 성장하여 대조군 대비 3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유아기부터 성장기 청소년까지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럼 몇 살에 복용을 시작해야 가장 효과가 클까. LG생활건강을 통해 취재해 보니 만6~9세 어린이가 복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원료의 인체 효능 평가가 6-9세 대상으로 진행된 바와 같이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가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라면서 “다만 통상적으로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고등학교 후반이기 때문에, 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즉 4세부터 18세 성장기 아이들은 꾸준한 섭취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섭취 기간은 인체 효능 평가 및 식약처 가이드상 6개월 이상 섭취 시 효과 확인 되어, 6개월 이상 꾸준한 섭취를 권장한다”라면서 “하루에 한 포를 아무때나 섭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키 성장 효과를 보려면 6개월 이상은 섭취해야 한다는 것인데, 1개월(28포)분 가격이 19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114만 원이 소요된다. 5cm 키를 키우기 위해 2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비로 2천만 원이 드는 것 보다는 합리적인 가치소비다.